탁구대회는 입상이 목적이 아닙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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o 좋은글
제목 감사(感謝)
작성자 동쪽하늘 작성일 2014.06.19 조회수 993
•○●감사(感謝)●○•

한 소녀가 산길을 걷다가 나비 한 마리가 거미 줄에 걸려 버둥대는 것을 발견  하고는 가시덤불을 제치고 들어가 거미줄에 걸려있던 나비를 구해 주었습니 다.

나비는 춤을 추듯 훨훨 날아갔지만 소녀의 팔과 다리는 가시에 찔려 붉은 피 가 흘러 내렸습니다.

그때 멀리 날아간 줄 알았던 나비가 순식간에 천사로 변하더니 소녀에게 다 가왔습니다.

천사는 자기를 구해준 은혜에 감사하면서 무슨 소원이든 한 가지를 들어 주 겠다고 했습니다.

"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되게 해 주세요"

그 때 천사는 소녀의 귀에 무슨 말인가 소근거리고 사라져 버렸습니다.

소녀는 자라서 어른이 되고 결혼을 해서 엄마가 되고 할머니가 되도록 늘 행 복하게 살았습니다.

그의 곁에는 언제나 좋은 사람들이 있었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그녀를 사람들 은 부러운 눈빛으로 우러러 보았습니다.

세월이 흘러 예쁜 소녀가 백발의 할머니가 되어 임종을 눈앞에 두게 되었습 니다.

사람들은 입을 모아 할머니가 죽기 전에 평생 행복하게 살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인지를 물었습니다.

할머니는 웃으시며 입을 열었습니다.

"내가 소녀였을 때 나비 천사를 구해 준 적이 있지, 그 대가(代價)로 천사는 나를 평생 행복한 사람이 되게 해 주었어...

그때 천사가 내게 다가오더니 내 귀에 이렇게 속삭이는 거야.

'구해주어서 고마워요 소원을 들어 드릴께요.
무슨 일을 당하든지 감사하다고 말하면 평생 행복하게 될 거에요'

그때 부터 무슨 일이든지 감사하다고 중얼 거렸더니 정말 평생 행복했던 거 야.

사실 천사가 내 소원을 들어준 게 아니야, 누구든지 만족한 줄 알고 매사에  감사하면, 세상은 우리에게 행복을 주지 "

이 말을 끝으로 눈을 감은 할머니의 얼굴에는 말 할 수 없는 평온함이 가득  했습니다.

오늘을 살아감에 감사하고 모두 행복합시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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